벨은 고가의 악기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주의 깊게 책임자를 두어 지속적인 관리를 해 주어야 합니다.
연습, 연주 후에는 필히 땀이나 수분, 오물이 없도록 깨끗이 닦아 주고 2~3개월에 한 번씩 광택을 내주고
(광택은 외면상 아름다움의 이유보다 보다 맑고 정확한 소리를 위해 필요한 작업입니다)
가급적 1년에 한번 기계 광택과 전 부품을 점검 받는 Full service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로서는 벨이 80%이상 교회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부활절이 끝난 4월말부터 여름 휴가가 있는 8월말 까지
대부분 벨을 많이 쓰지 않거나 장기 보관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때는 최소 1주일에 한번씩 벨 가방을 열어 반나절이상 통풍을 시켜주고,
습한곳에 보관되지 않도록 하며 특히 장마철에는 보관 장소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벨을 사용하고 있는 학교나 단체에서는 겨울, 여름 방학 기간중에, 또는 연주회를 위한 연습을 시작하기 전
미리 전체 점검을 받는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라서 핸드벨 점검은 국내에서는 장마철이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 연습철이 오기전인
7,8,9월중에 점검을 받는것이 효과적입니다.
물론 1년중 아무 때라도 점검을 받을수 있으나 연습이 계속되는 시즌에는
1주일 이내에 모든 점검 작업을 마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